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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 조선족사회의 문화정서를 키워간다
제20회 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축제 열려
날짜  2014-9-25 16:24:06   조회  8680

지난 13일, 대련시 부가장공원(해변)에서 성황리에 개막된 제20회 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축제. 개막식에서 60명 내지 80명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다채로운 공연으로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예술을 펼쳐보였다. 이어 펼쳐진 씨름, 장기, 윷놀이 등 경기는 대련시 조선족들을 하나로 묶어버렸고 20여개 조선족식당이 미식거리에서 선보인 찰떡, 순대, 랭면 등 민족특색음식은 참가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면서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을 널리 홍보했다.

1983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부동한 주제를 갖고 마련되는 축제는 대련시 조선족들에게는 명절과도 같다. 20회째 이어지는 동안 참가인수는 해마다 늘어나는데 올해는 만명을 초과한 조선족들이 “민족문화를 전통문화에 결합시켜 전승하자”는 주제아래 우리 민족의 민속문화를 즐기고 홍보했다.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축제는 단순한 민속문화행사만이 아니라 이미 대련 조선족사회의 하나의 정서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정서를 마련하기까지 또 대련시 조선족들의 각종 행사에는 항상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이 함께 한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우춘광(33세) 관장조리는 23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1953년 6월에 세워진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7만여명 대련시 조선족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펼치는 한편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 홍보대사역할을 남김없이 발휘해왔다고 자부한다.

“날마다 양성반이 있고 달마다 활동을 조직하자”는 문화예술관의 구호다. 우춘광씨에 따르면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무료양성은 2006년부터 시작됐는데 국가에서 무료개방, 무료양성 정책을 실시하면서 새로운 조정을 거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성악, 기악, 무용, 서예, 미술 등 강습반을 조직하고 금주, 개발구, 려순 등 비교적 먼 지역에 세워진 민족문화특색기지에는 매주 한번씩 찾아가 대중들을 지도한다.

연변에 로인절이 있다면 대련에는 산수연잔치가 있다. 로인을 공경하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2011년부터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는 중양절을 전후하여 10~20명의 80세 이상 로인을 모시고 대련의 각계 각층 조선족들이 모인 가운데 합동산수연 잔치를 마련한다. 이외 대련시조선족 새봄맞이야회, 장기시합과 장끼자랑 등 달마다 부동한 주제로 펼치는 행사 역시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고정행사로 고착됐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료녕성조선족가수콩클, 제7회 조선족민요콩클, 중국조선족민요콩클, 료녕성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냈고 성악 “장고소리”는 제10회 중국예술절 “군성상” 준결승전에 참가했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이 처음으로 국가급 대형콩클에서 이룩한 성과라고 한다.   CCTV 음악채널 소수민족가왕선발대회에서 우수가수칭호를 수여받은 리설화, 전국민족대학교 음악무용콩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무용 “장백고운”(김성연 창작) 등은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우춘광씨는 대련시 조선족인구가 많지 않다보니 활동을 조직하면서 어려움도 있지만 매번의 활동을 통해 산재지역 조선족들이 하나로 단합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면에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허국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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