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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를 이겨내고 씩씩하게 자라거라”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문회 중병어린이에게 만원 후원
날짜  2017-12-27 16:30:20   조회  532
연변 TV ‘사랑으로 가는 길’ 중병어린이특별후원 현장을 찾아 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회원들.
“준성이는 올해 신흥소학교에 입학했지만 백혈병 때문에 닷새밖에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집에서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아들의 치료비를 마련하려고 애면글면 일하던 준성의 아버지가 지난해에 일 도중 심장병으로 급작스레 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아들이 아픈 것도 기막힌 일인데 애 아빠까지 돌아갔으니 준성의 어머니는 얼마나 큰 짐을 지고 살아야 하겠습니까?”

21일,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박은희 부회장이 연변TV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사랑으로 가는 길’중병어린이특별후원프로 현장에서 백혈병에 걸린 연길시 신흥소학교 리준성 학생(8살)의 사연을 안타깝게 이야기했다.

얼마전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회장단 성원들과 함께 사랑의 선물을 가득 사들고 리준성 어린이를 찾아보았던 그는 “준성이는 훤칠한 외모에 성격이 쾌활하며 인정미가 넘치는 아이였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준성이가 즐겁게 뛰여놀다가도 열이 나면 꼼짝 못하고 누워있는 것을 보며 가습이 아팠습니다”면서 “준성의 병을 치료하자면 아직도 거액의 비용이 들어야 하기에 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는 간절한 바램도 덧붙이였다.

이날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의 회원들이 바쁜 일정도 마다하고 중병어린이특별후원프로 사랑의 현장을 찾은 가운데 총동문회 애심활동조직위원회 김련희 부회장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 만원을 전달하면서 “준성이가 하루빨리 병마의 아픔에서 벗어나 건강을 되찾고 삶의 새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전했다.

회장단성원들과 함께 준성네 집을 방문했던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김영순 회장도 준성이 어머니에게 “총동문회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겠으니 힘과 용기를 내여 열심히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남편 없이 홀로 중병에 걸린 아들을 돌보며 눈물이 마를사이 없는 나날을 보내던 준성의 어머니는 “총동문회 회원들과 같은 고마운 이들이 있어 힘이 난다”면서“아들의 병치료를 잘 하는 것으로 그들의 사랑의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료해한데 따르면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는 자주적, 진취적 나눔의 녀성문화를 창조하는 것을 취지로 삼은 사회단체이다. 총동문회에서는 삼도진 수재지구에 2만 2600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재해구돕기에 솔선적으로 나섰는가 하면 녀성들의 교육과 발전을 위한 사업에도 힘을 썼다. 2007년에 총동문회에서는 녀성교육발전장학금을 설치하고 해마다 우수 녀석사, 녀박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였는바 지난 10년동안 장학기금과 애심추천, 애심경매 등 활동을 통해 얻은 자금으로 10차에 걸쳐 도합 20여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발급했다. 그리고 지난 10년래 도합 400여차 영예원, 고아원, 빈곤가정 등지를 방문하고 사랑의 물품을 보내주었으며 후원금외에 가치가 30여만원에 달하는 물자를 사회공익활동에 지원했다.

글·사진 차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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