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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편집 새끼돼지 생산으로 장기 인간이식 진전
날짜  2017-8-11 10:45:13   조회  202
돼지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했을 때 질병을 일으킬수 있는 바이러스를 제거한 유전자편집 새끼돼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심장, 간 등 돼지의 장기들을 인간에게 이식하는데 진전을 기대할수 있게 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된 연구론문에 따르면 이를 계기로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장기이식 대기자들을 줄일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AFP통신·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미국 하버드대학 유전학자 조지 처치 교수와 루한 양 교수는 덴마크(단마르크)와 중국 연구팀과 공동으로 유전자편집 배아세포를 화학혼합제에 넣어 배아세포 성장을 돕고 변형과정에 내재돼 있는 파괴적인 결과를 이겨낼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표본복제기술을 사용해 편집된 디옥시리보핵산(DNA)을 란자에 삽입했다.
양 교수는 "이번 연구전까지는 유전자편집 과정을 거쳐 탄생한 돼지가 독자적으로 살아남을수 있을지에 대한 과학적 불확실성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팀이 '돼지내인성(內因成) 레트로바이러스'(PERVs)로부터 자유로운 37마리의 새끼돼지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레트로바이러스 전문가로 세계적 권위의 보건연구소이자 한국의 질병관리본부 같은 역할을 하는 독일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RKI)의 바이러스학자 요하힘 데너는 "이게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큰 연구성과"라고 말했다.
PERVs가 새끼돼지의 장기를 이식받은 인간을 바이러스에 감염시킬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하지만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세포가 배양 접시속에 있는 바이러스에 감염될수 있다는것이다.
인간은 이미 돼지의 심장판막과 췌장을 이식받을수 있다.
과학자들은 오래동안 인간의 장기 크기 수준으로 성장하는 돼지의 모든 장기를 이식받을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런 이종 장기이식은 갈 길이 멀다.
인간 면역시스템 반응을 촉발하지 않도록 하거나 혈액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독성반응을 막도록 돼지유전자를 편집하는게 과학자들에게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미국의 장기이식 문제를 전담하는 비영리단체(NPO) '장기공유네트워크'(UNOS)의 의료책임자 데이비드 클라센 박사는 "돼지의 장기들이 안전하고 효률적이라고 한다면 이는 장기이식의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만한 중요한 '게임체인저'"라고 말했다.
클라센 박사는 "지난해 미국에서는 모두 3만 3600명이 장기이식을 받았지만 여전히 11만 6800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장기의 수요와 공급 사이에 현격한 불균형이 있다"고 덧붙였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는 현재 11만 7000명의 장기이식 대기환자들이 있다. 매일 22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가 목숨을 잃고 있다.
연변일보넷/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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