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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는 얼마나 많은 해바라기를 그렸을가
날짜  2017-11-15 8:39:20   조회  49

반 고흐는 화란의 화가로 현대 인상파 예술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해바라기>는 반 고흐의 대표작으로 그는 일생에 얼마나 많은 해바라기를 그렸을가. 통계에 따르면 여섯점 정도라고 한다. 먼저 고흐는 네점의 <해바라기>를 그렸는데 그림 속의 해바라기의 수는 각기 다르다. 그중 한 그림에는 해바라기가 세송이밖에 안되고 다른 그림에는 다섯송이 그리고 나머지 두 작품에는 각기 열두송이와 열네송이의 해바라기가 그려져있다.

그중 열네송이의 해바라기가 있는 그림은 1888년에 그려진 것으로 이 그림이 바로 경매에서 3950만딸라에 팔린 그 <해바라기>이다. 프랑스 미술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또 다른 유명한 인상파 화가인 고갱은 고흐와 매우 친했다. 그래서 그가 고흐에게 그림을 달라고 부탁하자 고흐는 선뜻 열두송이의 해바라기가 그려진 그림과 열네송이의 해바라기가 그려진 그림을 고갱에게 선물했다. 이 그림을 받은 고갱은 뛸 듯이 기뻐했다. 고갱이 기뻐하는 모습을 본 고흐는 또 두점의 <해바라기>를 그려 고갱에게 선사했다. 이렇게 해서 고흐의 <해바라기> 여섯점이 모두 완성된 것이다.

이 수자는 고흐가 서신에서 이야기한 여섯점의 <해바라기>와 일치하다. 고흐가 세상을 떠난 지 11년 후인 1901년 프랑스 빠리의 한 전시회에서 고흐의 이름이 적힌 <해바라기>라는 작품이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 작품을 소유한 사람은 고흐와 동시대를 살았던 프랑스 삼류화가였으나 작품의 진위를 의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1987년 한 경매에서 일본의 야스다 화재해상보험회사가 고흐의 <해바라기>를 당시 세계 최고가인 3950만딸라에 사들여 미술계가 들썩했다. 야스다 화재해상보험회사가 사들인 그림의 소유자는 본래 체스터 베티 일가였다.

그렇지만 영국인 노르만은 자세한 연구를 통해 10년 후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소식을 발표했다. 일본 야스다 화재해상보험회사에 팔린 고흐의 작품은 삼류화가가 그린 위작으로 고흐의 작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그 삼류화가는 아무도 자기의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자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보고 싶어 유명화가들의 명화를 모방하는 데 빠졌는데 그 정교함은 그림 전문가들도 구별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재미있는 점은 각종 매스컴에서 노르만의 주장을 인용해 작품이 위작이라는 점에 관해 시끄럽게 떠들었지만 정작 <해바라기> 그림의 주인인 일본 야스다 화재해상보험회사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야스다 화재해상보험회사 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노르만의 주장이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노르만의 주장이 론리적이지 않은 리유는 다음과 같다.

대략 세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는데 첫번째는 고흐가 과연 몇점의 <해바라기>를 그렸는지 알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 비록 고흐는 편지에서 ‘6’이라는 수자를 거론하기는 했지만 그 편지를 쓴 후에도 <해바라기>그림을 더 그린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일본 야스다 화재해상보험회사가 사들인 <해바라기>가 과연 삼류화가가 위조한 것인지를 증명할 만한 근거도 없으며 있다고 해도 이는 단지 추측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고흐의 작품을 위조한 삼류화가와 체스터 베티 일가는 무슨 관계였을가 하는 점이다. 1901년 그가 빠리에서 전시한 그림이 일본 야스다 화재해상보험회사가 경매에서 사들인 <해바라기>그림과 같은 그림이였을가.

이는 후세 사람들이 풀어야 할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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