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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그 사람 (외 3수)
□ 김동진
날짜  2017-12-28 16:01:28   조회  292

잊을 수 없는 그 사람

별처럼 떠오르는 그 사람

조용히 눈감으면 떠오르는 그 사람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기를’ 맹세한 그 사람

어두운 밤하늘에 돋아나는 별처럼

이 가슴 하늘에서 반짝이는 그 사람

잊으라고 한다면 잊을 수 있을가

별이 되여 찾아오는 동주라는 그 사람

꽃처럼 피여나는 그 사람

조용히 눈감으면 피여나는 그 사람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죽어가는 모든 것을 사랑’한 그 사람

첫 새벽 들녘에서 피여나는 꽃처럼

이 마음 창문가에 미소하는 그 사람

잊으라고 한다면 잊을 수 있을가

꽃이 되여 찾아오는 동주라는 그 사람.


색이 바래지 않는 별

밤하늘을 쳐다보고서야

별이 나를 내려다본다는 걸 안다

나는 잠간 별을 멀리했었는데

별은 나를 떠나지 않았구나

그리움처럼 깜박이고

기다림처럼 반짝이는

별들의 아름다운 밀어가

은하수로 흘러드는 밤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에

먹구름이 뒤덮히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색이 바래지 않는 별이 있다니

참으로 큰 위안이 아닐 수 없다

저 반짝이는 별빛으로

희망의 날개를 만들어

나의 겨드랑이에 단다면

이 몸도 어둠을 헤치고

동 트는 새벽을 향하여 나래치는

한마리 밤새가 될 수 있으리라.


별 이미지

하나를 똑 따서

먹어보고 싶은

신비한 열매

바라볼 수는 있어도

가질 수 없는

천국의 보석이다

어둠이 깊을수록

더욱 반짝이는

사랑의 눈빛

천고의 하늘에서

향기를 풍기는

희망의 꽃이다.


지성의 별

별이여 별이여

자나 깨나 빛나는

나의 별이여!

구만리 상공에 살다가

내 맘속 하늘로 날아와

보석처럼 박힌 찬란한 별이여!

고달픈 삶의 가시밭길에서

아파하고 괴로워할 때면

용기와 희망을 주는 별이여!

마음이 바르게 서지 못하면

몸도 기울어지는 법이라고

만고의 빛으로 속삭이는 별이여!

이 목숨 다하는 그날까지

가야 할 인간정도를 가리키며

심혼을 다독여줄 지성의 별이여!

별이여 별이여

죽어서도 못 잊을

나의 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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