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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중국 선정 2017년 로맨스 도서
날짜  2018-3-12 16:31:40   조회  558

지난달 아마존중국이 2017년 로맨스 도시 및 로맨스 도서 랭킹을 내놨다. 정주, 합비, 석가장이 아마존중국 2017년 랑만도시 랭킹 앞순위를 차지했는데 그중 정주는 련속 3년이나 이 차트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중국에서 내놓는 이 차트는 2017년 중국 GDP랭킹에서 톱50에 들어있는 도시들에서 최종 선정하는 데 서로 다른 도시의 독자들이 지난 한해 아마존중국에서 구매한 로맨스(사랑, 혼인, 랑만 등을 소재)류 종이책과 킨들(kindle)전자책 총량이 각 도시 년간 도서구매량에서 차지하는 점유률을 기준으로 한다. 빅 데이터에 따르면 차트 10위권에 든 기타 도시들로는 할빈, 남통, 소흥, 심양, 북경, 장사, 상주, 북경이다. 북경은 처음으로 차트에 이름이 올려졌을 뿐만아니라 4대 일선 도시들중 유일하게 선정된 도시이기도 하다.

차트 10위에 이름이 올려진 로맨스 도서들은 《애인》, 《섬에 있는 서점》, 《백년의 고독》, 《그림자 도둑》, 《실락원》, 《거인의 추락》, 《사랑의 종말》, 《너의 세계를 지날칠 때》, 《나의 전반생》, 《무슬림의 장례식》 등이다.

그중 독자들의 리뷰가 가장 많이 달린 5편의 작품을 함께 공유한다.

개브리얼 제빈의 《섬에 있는 서점》, 세상을 련결하는 동네의 작은 서점 이야기이다. 동네서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책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지적인 로맨스, 스릴러를 닮은 반전, 따뜻한 비밀을 품고 있는 소설은 서점주인, 출판사 영업사원, 편집자, 독자이자 이웃인 사람들 그리고 작가까지 책이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모든 종류의 사람이 주역으로든 단역으로든 등장하며 10여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과 담을 쌓은 사람을 포함해 정말로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은 생생한 이웃들, 독서 모임과 저자 싸인회 등 절로 웃음이 나는 해프닝들, 피크리가 들려주는 수많은 문학작품에 대한 론평, 따뜻한 비밀과 귀여운 반전이 있는 이야기를 읽는 동안 작은 책방 하나가 어떻게 세상의 보물이 될 수 있는 지를 알게 되고 중요한 것은 결국 련결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마르크 레비의 《그림자 도둑》, 유럽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크 레비가 선보이는 동화 같은 장편소설이다. 다른 사람의 그림자를 훔치고 그 그림자와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소년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또래에 비해 키도 작고 친구도 하나 없는 소년에게는 다른 사람의 그림자를 훔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림자들은 소년에게 그림자의 주인들이 숨기고 싶어하는 진실과 드러내지 못하는 속내를 이야기하고 소년은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준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세계적 장편소설이다. 라틴아메리카대륙이 겪어야 했던 력사의 리얼리티를 소멸해가는 부엔디아 가문의 운명과 함께 들려주는 작품으로 블랙유머와 패러디를 통해 거센 운명의 력사를 헤쳐나가는 인물군상의 역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렸다. 저자는 꼴롬비아의 까리브해연안에 있는 아라카타카란 작은 도시에서 태여나 12남매중 장남이였으며 태여난 후 8년간을 외조모부의 집에서 살았다.

존 밀턴의 《실락원》, 고전 서사시의 전통과 기독교적 정신이 어우러진 걸작이다. 인간의 원죄와 구원의 가능성을 다룬 존 밀턴의 종교 서사시, 사탄의 반역과 몰락, 인류 최초의 남녀인 아담과 이브의 락원 추방을 모티브로 한 이 대서사시는 단떼의 《신곡》과 함께 최고의 종교 서사시로 평가받는다. 하늘과의 싸움에서 패한 사탄은 비통한 심정으로 쓰러진 동료 악마들을 일깨우며 복수를 계획한다.

장가가의 《너의 세계를 지날칠 때》, 깊은 밤의 이야기군이 들려주는 그녀와 그와 당신과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책 한권에 모두 들어있다. 평범하고 소소하다 여기며 스쳐지나갔던 풍경을 깊은 밤 새롭게 통과해 지나치며 그 속에서 사소하지만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해내는 이야기군 장가가가 들려주는 47편의 련애담을 담은 작품이다. 저자가 블로그에 게재했던 <잠자리에 들기 전 읽는 이야기> 시리즈를 하나로 묶은 단편집으로 중국에서 도서출간전 4억명이 조화했으며 2013년 초판 출간 후 6개월 만에 200만부가 판매되고 2014년 9편의 이야기가 추가된 개정판이 출간되면서 총판매부수 700만부를 넘어섰다. 잊을 수 없는 아련한 추억, 사랑하면서 감수해야 하는 아픔, 생리사별의 처연한 고통, 숙명적인 만남과 그럼에도 자꾸 어긋나는 인연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의 소소한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남녀간의 사랑 뿐만 아니라 가족애와 우정, 인생과 청춘에 대한 깨달음 등이 어우러져있는데 ‘첫사랑, 고백, 집착, 따뜻함, 다툼, 포기, 푸억, 탄생’이라는 여덟개 장 속에 나뉜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분명 아련한 추억 속을 더듬어 누군가를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자기 자신의 그림자를 발견할 것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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