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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승진할수 있는것일가
□장연하
날짜  2016-12-7 14:23:27   조회  1438
몸담고 있는 직장에서 수십년동안 열심히 일해왔다.  하고있는 직무에 대해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전문가이다. 그런데  여직껏 똥별하나 달아본적 없는 평사원이다. 간부라는 두 글자는 거리가 먼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반백을 넘기고나니 갑자기 나도 하고싶어진다...퇴직을 앞두고 한 친구가 우스개삼아 하는 이야기다.

여직껏  일만 잘하면 되지 괜히 책임을 맡는 간부가 돼서는 뭐하냐며 승진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보이더니 갑자기 마음이 왜 바꿨는지 푸념처럼 들린다.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친구는 승진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다고 말했왔지만 속마음에는 승진하고싶은 열망이 있었구나 하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사람은 거의 모두가 집단속에서 조직속에서 누구의 지배를 받기보다  누구를 지배한다는것에 더 큰 의욕을 느끼고 삶의 보람도 느끼는것 같다. 그래서  리더가 되지 못할지라도 리더를 보좌하는 자리라도 되고싶어하는것이 인간의 본능이고 속성이다.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들은 사업에서 성과를 올릴때마 한발자국 한발자국 승진하며 조직에서 회사에서 지도적인 위치에서 중요한 책임을 맡으며 리더로까지 승승장구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평생동안 열심히 일하면서도 최말단 책임직에도 오르지 못하는것일가?

한국의 최고의 기업에서 말단직원으로부터 시작하여 사장으로까지 승진한 한 기업인이 어떻게 하면 승진할수 있는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답한 내용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그는 승진하여 간부가 되고 요직에 오르려면 물론 사업성과도 내고 운도 좋아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판을 키우는 사람”이 되여야 한다고 했다. 어려운 일을 겪어도 화를 잘 내지 않고 긍정적인 말을 주로 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의 기분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람,다른 사람의 기운을 북돋으며 즐겁게 일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동료들을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생각하는 사람,이런 사람을 “판을 키우는 사람”이라고 했다.

바꾸어 말하면 걸핏하면 화를 내고 신경질을 부리고 불평만 털어놓는 사람, 매사에 부정적인 말만 하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어 일할 맛을 떨어뜨리고 동료들을 오직 경쟁자로만 생각하는 사람은 “판을 깨는 사람”으로 승진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다.

수십년간 기자생활을 해오면서 필자는 주위에서 “판을 키우는”멋진 간부들을 제법 많이 봐왔다.  그중에서도 녀성으로 정현급간부로 퇴직한 한 선배는 정말로 훌륭하고 멋진 간부라는 생각이 든다. 그녀는 조직의 수요로 수차례 사업터가 바뀌고 직무가 바뀌여도 하냥 초심을 잃지 않고 아래 사람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는 간부였다. 그녀가 수년간 경제관련 부처에서 책임자로 일하다 전혀 생소한 문화계통 책임자로 발탁되였을 때 일이였다. 부임하자마자 방대한 인마를 거느리고 산재지역으로 위문공연을 가게 된 그는 대부분 임직원들이 자신의 부임에  의견이 분분하다는것을 눈치챌수 있었다. 매일 수차례 공연을 하면서 고생하는 대원들에게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일가 생각한 그는 책임자라는 타이틀 내려놓고 우선 대원들의 누나, 언니가 되고저 했다. 그녀는 엄청난량의 김치를 직접 담그었고 된장국을 끓여놓고 웃는 얼굴로 대원들을 기다렸다. 고향과 수만리 떨어진 곳에서 그녀가 담근 맛있는 김치와 된장국을 먹을수 있게 된 대원들은 마음의 빗장을 풀고 그녀에게 다가갔고 그후에는 그녀의 사업을 위해 수많은 건의와 조언도 스스럼없이 해주었다. 이렇게 그녀는 조직의 수요로 사업터가 바뀔때마다 전혀 생소한 분야라 할지라도 아래 사람들과 마음을 터놓고 즐겁게 일할수있는 대안을 모색했고 최악의 경우에도 차선의 방법을 고민하면서 함께 일하는 사람의 기분을 배려하고 존중하였고 직원들과 함께 일속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찾으면서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성과를 내기를 바랐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간혹 승진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사람들이 종종 간부로 등용되는 경우가 있어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 오직 승진목적으로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일하는 이런 사람들은  성과를 내는데 걸림돌이 되기만 하면 남을 탓하면서 화를 내거나 상대방을 비난하기도 한다. 이들은 군중기초는 박약하지만 웃사람들과의 관계에는 특별히 뛰여나  천방백계로 자신의 승진목적을 달성하기도 하는데 일단 승진만 하면 명철보신하면서 “일을 적게 만들어 말썽이 없게”하는데 전념한다. 심지어 책임자로서 스스로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음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지게 만들며 망설임과 우유부단함으로 모든 활동에 제동을 건다. 이들에게 부하직원은 자신의 목표달성의 도구에 불과함으로 주위에 자신을 보좌해줄 직원 하나 마땅치 않고 속심의 이야기를 나눌 변변한 친구 하나 없으니 직장에서의 행복이란 언감생심이다.

물론 요즘 더욱 투명해지고 엄격해진 간부선발제도와 등용으로 수많은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기관에서, 회사에서 지도적인 위치에서 중요한 책임을 맡고있어 고무적이기도 하다. 갓 승진의 길에 오른 이런 젊은  간부들이 긍정적인 사고로  아래사람들을 배려하고 즐겁게 일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면서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성과를 내는 행복한 승진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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