延边网회원가입비밀번호찾기
연변일보 - 조선족을 알리는 창
 
주말엔   
사설 칼럼 시평 기자의 눈
 현재위치: 연변일보 >> 오피니언 >> 기자의 눈 >> 고층건물화재 안전지대는 없다
고층건물화재 안전지대는 없다
□ 정은봉
날짜  2017-8-9 16:22:04   조회  384

지난 6월 14일 발생한 런던의 24층 고층 아파트 ‘그렌펠타워’와 8월 4일 발생한 두바이의 86층 초고층 아파트 '토치 타워'의 비교되는 인명, 재산피해와 함께 고층건물의 안전문제가 화제로 되고 있다.

그도 그런 것이 두바이 86층 아파트화재는 40개층의 절반 정도를 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 인명피해는 0명임에 반하여 런던 24층 아파트는 건물 전체를 태우면서 8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겨우 진화, 무려 80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대형참사였기 때문이다.

두 화재는 모두 비슷한 시간대인 새벽에 시작되었다. 하지만 더 높은 건물은 최소의 손실이 발생하였고 상대적으로 낮은 건물은 대형참사로 이어져버렸다. 비록 시공 연한(‘토치타워’2011년 완공, ‘그렌펠타워’1974년 완공)에 따른 소방시설 등의 차이가 있다고는 하나 안전불감증이 가져온 결과라는 데는 현재까지 큰 이견이 없다.

화재와 안전불감증, 먼 나라 남의 일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 지역 고층건물의 안전 상태도 만단의 대비를 갖춰야 한다는 점검결과가 나와 화재와 안전불감증은 결코 강 건너 불 보기의 문제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다.

고층건물의 안전에 대한 긴장의 끈을 늦출 수가 없음을 다시 일깨워 준 점검결과는 지난 5일 열린 전주고층건물소방안전종합점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영국 고층아파트화재사건발생과 거의 동시에 전국적으로 실시된 고층건물 안전실태추출점검에 따른 우리 주 상황 통보가 주 내용인 회의였다.

우선 고층건물수가 통보 되었다. 그동안 하나 둘씩 늘어나던 우리 주 고층건물총수는 어느새 공용건물 126동(종합상업용건물 43동, 사무용건물 39동, 호텔용 등 15동, 기타 29동)과 거주용건물 290동을 포함하여 총 416동으로 집계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총 고층건물수의 30% 즉 121동의 건물에 대하여 추출검사를 진행한 결과 161개의 잠재적위험이 발견되는 등 소방안전에 보편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는 대피통로의 점용, 폐쇄 등 화재발생시 대피관련문제가 25.7%, 소방통제실 당직자의 무자격, 순찰기록미비, 응급대피대응책 미비 등 일상안전관리 문제가 24%, 소방시설 점검 부족, 소방통제장치고장 등 소방설비무효의 문제가 20.4%로 통보되었고 대학성, 대주운동성, 호성빌딩, 흠전빌딩, 연홍빌딩 등 연길시에 위치한 15동의 고층건물은 사고시 책임불분명, 대피통로 점용 등의 문제가 특별히 지적되기도 하였다.

이 같은 현황에 대하여 정부측에서는 조사, 수정, 벌금, 중지, 체포, 판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발견된 문제를 해결할 것을 통보하였다. 그러나 정부의 대책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정부의 관리감독과 완벽한 대책이 있다 하여도 한 명의 부주의나 실수가 그 전부를 무력화할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인구집중과 자연보호를 해결하여야 하는 시대, 땅값의 상승에 비례하면서 늘어난 고층건물수를 보았을 때 고층건물은 더 늘어날 것이다.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는 모두의 안전을 생각하는 개개인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구구절절 긴말을 귀찮아 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 비상 계단의 위치정도는 알아 두라고 전하고 싶다.


QR코드를 스캔하여 위챗 모멘트에 공유하여주십시오.
저작권성명: 본 사이트 기사를 전재하실 경우에는 연변일보 사명과
기사 작성자명(기자명)을 반드시 표기하여주십시오.
댓글쓰기 글자수 제한 (200/자)
많이 본 뉴스
말보다 행동을
“이미 작성된 원고로 장편연설을 몇시간씩이나 하는 지도간부를 백성들은 꺼린다. 그대신 말은

나이값 하기
2017년 문턱에 들어서면서 또 나이 한살이 올라붙는다…인젠 나이를 말하고싶지 않는 나이, 아니

재택근무의 등장
이지껏 소문으로 들어오던 재택근무가 현실로 다가왔다.이 동네의 한 인터넷서비스 회사에서 근

초심을 잊지 않고 꿈을 향해 계속 전진해야
새해의 종소리가 맑은 밤하늘에 울려퍼지고 새해의 첫 달력을 펼치면 새로운 한해가 시작된다.봄

내 고향을 디자인하다
세상에 이름난 도시들은 모두 자기만의 독특한 운치와 표정을 간직하고있다. 따라서 클론(克隆)

 
연변일보  |  리용약관  |  제휴제안  |  기사제보  |  광고신청  |  구독주문  |  오시는 길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Tel: +86-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吉ICP备09000490号 | 吉新出网备字005号 | Copyright © 2007-201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