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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화려한 별들의 축제가 무색한 이름
□ 최복
날짜  2017-9-19 15:47:35   조회  205
 올해 해수로 8년, 제17회를 맞은 2017 연길 가을철 자동차전시회는 물론 화려했고 예전에 비해 다양한 시도도 선보였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해마다 그래왔지만 개막식 첫 날 기념품을 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은 모터쇼가 아니라 마치 백화점의 할인행사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혼잡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연길자동차전시회는 보여주기 식의 퍼포먼스에만 치중한 나머지 내실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으며 방문객 대부분은 연길시민들로 아직까지 타지역의 관람객을 유치하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아쉬움이 남는 우리들만의 잔치에 불과했다. 량적으로는 해마다 전년 동기 대비 몇대가 더 늘어났다고 하나 이젠 질적으로도 완성도를 높여야 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다반수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100여개 업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구동성으로 수만원에 달하는 참가비용에 비해 전체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모든 전시회가 그러하듯이 100% 완벽에 가까운 전시회란 있을 수 없다. 지난해, 필자는 우연한 기회에 장춘국제모터쇼에 참가한 바가 있다. 물론 화려함과 화제성은 거의 비슷했다. 규모적으로 뒤쳐지긴 했지만 연길시 같이 작은 지역에서는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되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장춘국제모터쇼에서 느낀바에 의하면 그들은 사전부터 기획, 설명, 판매, A/S 등 전반적인 기획이 잘 짜여진 각본의 축제의 장으로 평가되기에 손색이 없었다. 주최측이나 해당 부문은 이미 미리 사전에 개막전시를 통해 대량의 취재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미디어 설명회 현장, 완성차업체 전시장 부스를 돌며 철저히 사전 준비를 료해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각 언론사나 지방 매체를 통해 기사거리를 제공하고 이번 전시회의 화제성에 대해 충분히 선전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모터쇼에서 전시되는 자동차의 하이라이트는 무엇이며 어떤 주제사상을 가지고 어떻게 몇가지 부스로 나뉘여 전시될 것이며 현재 국제 시장, 국내 내수 시장의 자동차 업체의 전체 흐름, 어떤 전략이라든지에 대해 사전에 미리 선전포고를 해 시민들로 하여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또한 신차 자리에만 레이싱모델이나 기념품이 차지해 부스배치가 다양하고 깔끔했다.시간별로 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한마디로 군더더기가 거의 없는 모터쇼였다. 보여주기 식의 화려함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실속을 따졌다.

이젠 흥행성보다는 실용성을 따져야 할 때가 아닐가.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한 모터쇼보다는 요즘 트렌드나 브랜드별 시장성, 향후 가치성 무엇보다는 현시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자동차문화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반드시 언급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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