延边网회원가입비밀번호찾기
연변일보 - 조선족을 알리는 창
 
주말엔   
사설 칼럼 시평 기자의 눈
 현재위치: 연변일보 >> 오피니언 >> 기자의 눈 >> 디지털 투자, 투기, 도박
디지털 투자, 투기, 도박
□ 정은봉
날짜  2017-12-13 16:17:05   조회  180

“비트코인, 5시간만에 5천달러 폭등”, “비트코인, 1만 9천달러 찍고 곤두박질…”, “널뛰기 타는 비트코인 시세…40% 급락 후 소폭 회복”, “비트코인 美 제도권 첫발…선물 1월물 최고가 1만 6천 660달러”

최근 일주일 국내외 각 언론사의 IT코너 톱기사 제목들을 시간대 별로 라열한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모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모르는 사람이라도 거래가격이 매우 불안정한 무엇인가 될 것이라는 직감이 들 것이다.

우선 비트코인에 대하여 간단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당시까지만 하여도 알려지지 않은 정체불명의 그룹은 홈페이지에‘금융기관을 거치지 않는 개인 대 개인방식으로 전송과 거래가 되는 암호화폐’라는 구상을 게시, 안전성과 투명성을 가치로 내세웠고 몇 개월 뒤인 2009년부터 비트코인을 발행하기 시작한다.

말이 발행이지 사실 발행이라고 할 수도 없다. 수학문제를 풀듯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비트코인거래에 참여한 자들의 장부를 중앙통제장치 없이 분할하여 저장하는 이른바 블록체인기술로 작동된다. 또한 구조적으로 총 2100만개가 발행되는데 2012년부터는 10분에 25개로, 이후 매 4년마다 절반씩 줄다가 전부 채굴되는 2140년까지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든다.

이렇게 시작한 비트코인은 개발자가 최초 채굴에 사용한 전기료인 0.00764달러를 거래가격으로 정했으나 2년뒤인 2011년 2월까지 거래가격은 1달러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6년여 뒤인 오늘기준으로 이미 1만 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거래가격에는 변화가 일어난다.

비트코인에 대한 중국정부의 시각은 인정이나 일부인정하고 있는 해외상황과는 다른 편이다. 비트코인이 자금세탁, 불법거래, 투기 등의 불법행위 위협이 커지자 정부는 몇 년 전부터 비트코인주의보를 발령하였고 올해 9월부터는 아예 비트코인의 거래소를 전부 폐쇄시키면서 거래를 완전히 금지시킨 것이다.

먼 나라 남의 일이나 컴퓨터를 전공으로 하는 사람들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원리나 거래방식의 알고 모름을 떠나 올해만 가격이 1500% 상승하는 등 일확천금의 유혹이 커지자 우리지역에서도 거래참여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으로 보았을 때 쉽게 지나칠 남의 일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지역의 경우 정부에서 비록 완전히 금지시켰으나 인터넷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거래가 가능한 점과 해외 연고가 많아 계좌개설이 용이하다는 점 등의 복합요소로 젊은층 중심으로 거래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대부분은 국내에서 거래소가 폐쇄되면서 거래를 할 수 없는 국내 타 지역 사용자들을 대리하여 거래를 진행하다가 가격이 많이 오르자 직접 거래에 참여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고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불법적인 것, 일반화폐처럼 신뢰 가능한 신용 기능이 없다거나 또는 너무 많이 올라 거품이 끼였다는 등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반대로 투자 또는 투기 혹은 도박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것이다.

12월 10일을 기준으로 비트코인도 선물거래가 생겼다. 어느정도 제도권 진입이 되고 있는 듯 보이는 부분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점으로 보았을 때 우리의 젊은이들은 투자, 투기, 도박의 차이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QR코드를 스캔하여 위챗 모멘트에 공유하여주십시오.
저작권성명: 본 사이트 기사를 전재하실 경우에는 연변일보 사명과
기사 작성자명(기자명)을 반드시 표기하여주십시오.
댓글쓰기 글자수 제한 (200/자)
많이 본 뉴스
오랜만에 맞는 반가운 혁명
하이힐(高跟鞋)의 기원에 대한 설은 다양하다.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는 자신의 키를 상쇄하기

기다림
기다림이란 쉬운 것 같지만 쉽지 않은 내공이다.자연과 함께 살다보면 사계절이 가져다주는 만물

방학다운 방학, 부모가 관건
중소학생 겨울방학이 6일부터 시작되였다. 학원가는 언녕부터 방학공부 시간표를 내놓고 광고에

무술년 재도전의 멋진 스타트
2017년 11월 4연변팀이 슈퍼리그 작별 경기에서 보여준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 연변축구 팬들이

우리 고장의 이미지 우리 스스로 지켜야
그 어떤 시대를 막론하고 지역과 민족사회는 국가충성도와 정치신앙에서 무형의 검증 “문턱”을

 
연변일보  |  리용약관  |  제휴제안  |  기사제보  |  광고신청  |  구독주문  |  오시는 길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Tel: +86-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吉ICP备09000490号 | 吉新出网备字005号 | Copyright © 2007-201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