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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꿈을 말한다
□채영춘
날짜  2017-12-20 14:30:24   조회  1099
이루고 싶은 간절한 소망과 리상을 꿈이라고 한다. 그 만큼 현실은 꿈과 거리가 있다. 그렇다고 꿈을 가지지 않는 민족은 희망이 없는 민족이다. 역경을 딪고 운명에 용감히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꿈이기 때문이다.

19세기 중엽 기아와 죽음의 조선반도를 탈출하여 중국 으로 이주한 우리 민족 선대들의 꿈은 고작 부쳐먹을수 있는 땅 한뙈기, 운신 가능한 초가집 한채 정도였다. 이 초라한 꿈을 시작으로 개척, 항쟁, 건설의 파란만장한 세 월속에 우리 민족은 이 땅의 주인으로, 중국소수민족 일원 으로서의 립지를 굳히면서 가난과의 결별, 윤택한 삶을 향한 꿈에 도전하기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

20세기 90년대 초엽에 일기 시작한 조선족의 해외로무 진출 붐은 조선족초요생활수준의 꿈을 현실화시킨 도도한 흐름이라 할수 있었다.

19세기 중엽의 반도 탈출이 생존을 위해 목숨 건 부득이 한 모험이였다면 20세기 90년대의 반도 재진군은 더 잘 살아보려는 꿈에서 비롯된 간절함으로 만들어진 당당한 행군으로서 그 야심찬 도전은 21세기 문턱을 넘어 계속 되고있다.

과경소작농으로서 100여년 전의 꿈과 나라 주인으로서 100여년 후의 꿈은 그 성격이나 내용상에서 대비가 불가 능하지만 분명한 것은 모두 뚜렷한 목표를 띄고있다는 점이다. 해방후 우리 민족이 가난극복의 소박한 꿈을 재부 창조의 거창한 꿈으로 전환시킬수 있은 력동적 힘은 당의 빛나는 민족정책으로 특징지어지는 민족자치주라는 “꿈의 산실”에서 기인된다.

오늘날 21세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룩한다는 “중국꿈” 높이에서 조망할 때 “연변꿈”은 초요생활수준 달성이라는 목표에서 초요사회전면발전이라는 새로운  경지 에로 격상돼야 하는 력사적시점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다.

18차 당대회이래 습근평총서기가 다녀간 여섯곳의 소수 민족지구에는 연변도 포함되여있다. 그런데 총서기의 연변 행이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있다는 점이다.  연변을 찾은 총서기의 심중에는 언녕 “정책고지”(政策高地) 연변이 큰 그림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고 “인민일보”기자는 말하고있다.

서북, 서남 소수민족지구와 달리 동아세아 복지에 위치해 있는 전략요충지로서 동북로공업기지 진흥, 서부대개발, 장 길도선도구 개발개방, 연룡도 신구역 건설 등 국가와 성의 정책지원 레이어드(叠加)효과에 힘입은 “정책고지”로 부상 하면서 국가 실크로드 북향개방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연변의 뚜렷한 우세를 총서기가 보아낸 것이라고 전문 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나라의 정책지원 레이어드효과로 탄력을 얻게 될 연변도약이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유라 시아 경제련맹권”에 도킹시키려는 나라 전략과 맞물리는 련동효과를 낳는다는 점이다. 총서기의 연변시찰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리유이고 따라서 연변이 흥분을 가라 앉히고 랭철하게 새연변 도약의 푸른 꿈을 펼쳐야하는 절박 함이기도 하다.

새 “연변꿈” 씨나리오의 창출이  실속있고 실현가능하며 연변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수 있는 높은 경지의 수준급 도약으로 이어질 때 연변의 초요사회 전면발전과 국가 실크 로드 북향개방 허브로서의 전략적 립지는 엄청난 탄력을 입게 될 것이라고 느낀다.

연변은 우리 나라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주이다. 자치주 면 자치주다워야 한다. 자치주의 타이틀에 걸맞는 감당자세로 자치주의 력사좌표와 사명을 분명히 하면서 중국 나아 가서 세계속의 조선족형상, 조선족과 여러 민족이 공존공생 하는 다문화지역형상, 나라 “정책고지”로서의  명분에 걸맞 는 대외교두보형상을 부각시켜나가야 한다. 이 세가지 형상이 “연변꿈” 실현의 토대일 때 조선족은 “연변꿈” 실현의 주역일수 밖에 없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조선족의 정치적, 문화적 자각이 어느 때보다 절박하게 요청되는 때이다.

해외와 국내 여러 지역으로 진출한 조선족로무자와 류학 생들은 당대 “연변꿈” 실현의 소중한 인적 자원이다. 그들 에게 있어서 해외와 국내 여러지역 산업현장은 “연변꿈” 도전에 대비한  리허설무대가 아닐가 생각해 본다.  자치주 당정이 펼치고있는 “귀향창업 만인계획”프로젝트와 “우수대 졸생영입 천인계획”프로젝트가 지금 이들의 적극적인 부응 을 얻고있어 고무적이다. 이들이 그 동안 습득한 선진리념 과 기술, 창출한 재부를 안고 연변으로 속속 귀향할 때 연 변은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지 않겠는가?

초요사회전면발전의 성공모델은 많다. 일전에 필자는 SNS에서 강소 화서촌이 1만평방메터 건축면적의 “화서촌박물 관”을 준공, 개관한 소식을 접하고 또 한번 깜짝 놀라고 말았다. 1:1비례로 북경고궁의 태화전, 건청궁, 동화문, 각루와 붉은 담장 등 건물을 모방하여 건설한 “화서촌박물 관”은 “문화로 촌을 부강”시켜 촌민들의 문화정취를 격상 시키는데 취지를 두고있다는 것이다. 촌에 항공회사를 차리고 9000만원을 들여 미국과 유럽에서 헬기 두대를 구입하여 공중관광프로젝트를 개발한데 이어  또 촌민들이 30억원을 모금하여 328메터 높이의 국내 최대 전문술집을 신축한 것이 불과 몇해 전의 일인데 이번에는 “고궁박물 관”을 복제하는 엉뚱함을 저지른 것이다. 화서촌은 우리 나라 초요사회전면발전의 표본이다. 화서의 기적은 “땅이 나 뚜져먹는 농부의 전통적인 천직에 도전하여 도시인들이 시골에 와 소비하도록 한다”는 “시골안의 도시” 발상의  대담한 꿈이 촌지도부와 촌민 모두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결과이다.

연변이 물론 화서촌의 엉뚱함을 흉내낼 수 없지만 우리만 의 “팔산일수반초반푼전(八山一水半草半分田)”의 매력적 인 자연생태, 중국 유일 조선족자치주의 독특한 인문풍토, 나라 특수정책에 힘입은 “정책고지”의 전략적 포인트 등 특색은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비대칭우세의 인기로 이어 질수 있다는 점이다.

요지음 길림성정부는 연룡도 일체화의 주역인 연길, 룡정, 도문 3개 도시에 지구급 경제,사회 관리권한을 행사할수 있게하는 새로운 정책을 부여하였다. 연룡도 일체화가 연변 꿈의 새 경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돌파구임을 립증한다.

“정책고지” 연변은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단폭의 풍경 산수화, 민속풍속화, 정책포스터화가 아닌 청산록수의 자연 생태, 민족자치주의 인문풍토, 정책고지의 변강개발, 세계인 과 함께하는 다문화환경이 복합된 대형 파노라마로 작품 화돼야 한다.  연변을 중심으로하는 국내외 조선족과 기타 민족이 “화공(画工)”이 되여 공동으로 완성하게 될  21세기 연변꿈은 찬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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