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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선수 못지 않아요…물구나무서기도 OK"
날짜  2017-1-12 14:09:21   조회  1768
“몸을 더 내리고 허벅지 안쪽에 힘을 더 가해주세요. 오늘 처음 온 회원분들이나 힘든 분들은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휴식 동작을 취하세요.”

지난 11일 오후 1시에 들어선 미니요가무용실은 큰 창문으로부터 해빛이 부드럽게 비쳐들어오고 있었고 창가에서도 록색식물화분들이 가지런히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게다가 클래식음악까지 기분좋게 흘러나와 동화세계를 방불케 했다. 때마침 높은 천장에 매달린 긴 천으로 7명의 녀성이 체형이 늘씬한 한 녀성의 지도하에 해먹(천장에 매단 천)안에 누워 한창 편안히 명상에 잠기고 있었다. 이윽고 이들은 해먹으로 물구나무서기, 거꾸로 해먹에 매달린 채 웃몸일으키기 등 기계체조선수들을 방불케 하는 동작들을 척척 해내고 있어 부러웠다. 이곳이 바로 연변1중 맞은편 남쪽 명사원 2층에 위치한 미니무용실, 여기서 사장 겸 플라잉요가(空中瑜伽)지도인 박민희씨(30살)가 한창 플라잉요가 수업중이였다. 그의 수업은 능숙한 조선말과 한어 두가지 언어로 하고 있어 조선족회원이나 한족회원 모두 불편없이 잘 알아들을수 있어 좋았다.

박민희지도의 소개에 따르면 미국에서 기원된 플라잉요가는 천장에 해먹을 매달아놓고 그 안에 들어가 명상에 잠기거나 천을 리용해 다양한 동작을 완성하는 요가라고 한다. 이 요가는 다이어트, 근력형성, 체형교정 효과까지 있어 동시에 세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단다. 플라잉요가는 효과도 좋지만 재미까지 만점인바 한번 빠지면 헤여나오기 바쁘단다. 연변에선 3, 4년전부터 플라잉요가가 자리잡기 시작했고 현재 연길시에만 플라잉요가를 가르치는 학원이 대여섯곳이나 되는데 녀성들한테 인기가 만점이라고 한다. 이 요가가 일반요가와 다른 점이라면 도구를 사용하여 몸을 이완시켜주기에 몸에 무리가 덜 가고 또 일반요가에서 완성하기 어려운 동작들을 소화할수 있어 더구나 선호도가 높단다.

이날 처음으로 수업에 참가한 김씨녀성(40대)은 박민희지도의 도움과 함께 해먹으로 몸을 거꾸로 매달았다. “엄청 어려워 보였는데 저도 할수 있다는게 너무나 신기해요. 참 매력있네요. 몸이 거뿐해지고 정신이 맑아지져요.” 김씨녀성은 이제부터라도 플라잉요가를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수업을 받으면서 박민희지도의 동작 요구를 완벽하게 수행하며 “날아다니는것”같은 분이 한 분 있었다. 그가 바로 2년 동안이나 박민희지도의 플라잉요가수업을 받은 강아령씨였다. “플라잉요가를 해서부터 경추, 요추가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함께 다니는 여러 회원들도 3, 4번만이면 경추, 요추가 아프던것이 나아진다며 너무 좋아하고 있어요.”라고 체험을 말했다.

박민희지도의 소개에 따르면 해먹으로 지탱해서 물구나무서기동작을 완성해서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경추와 요추를 풀어줄수 있기에 경추와 요추 통증완화에 적격이라고 한다. 플라잉요가는 거꾸로 매달려 하는 동작이 많다보니 뇌혈공급부족으로 두통을 앓고 있는 직장인들에도 치료효과가 있다고 한다. 평소 몸이 중력상태로 있다가 거꾸로 서면서 전신의 혈액순환도 잘되여 소화에 도움을 줄뿐만아니라 수족랭증 치료, 내장마사지도 가능하단다. 하여 출산한 녀성들이 내장이 뒤틀린 느낌이 들때에 플라잉요가를 해주면 몸이 편안해진다고 한다. 박민희지도는“현재 다이어트를 하는 녀성들이 많은데 저의 회원 한분은 플라잉요가를 위주로하고 식이료법과 등산도 겸해 석달 동안 견지한 결과 11킬로그람이나 뺐어요. 8킬로그람을 뺀 분도 있고요. 플라잉요가는 몸에 근력이 생기는 동시에 몸무게를 감량시킬수 있어 예쁜 몸매를 가꿀수 있는 다이어트도 되고요.”라고 기타 효과도 더 설명하기도 했다.

모 사업단위에 출근하는 장씨녀성(50대)은 “수업에 참가한지 이제 한달째 되는데 처음에는 어려워 보여 두려움이 앞섰었지만 지금은 안하면 몸이 근질거려요. 이 요가를 하고 나면 잠도 잘 잘수 있어요. 오래 앓고 있던 위통증도 무척 완화되고 몸도 탄탄해졌어요. 이젠 플라잉요가의 '팬'이 된 셈이죠.”라며 자랑했다.

박민희지도는 15년동안 조선족무용을 전공해온 무용인이란다. 원래는 일반 요가를 즐겨왔는데 2년전 우연한 기회에 플라잉요가강사양성반에 참가하게 되면서 그 매력에 푹 빠진것이란다. 양성반을 다니고 국제자격증도 따낸 그는 처음엔 공원부근 요가학원에서 플라잉요가를 가르치다가 지난해 6월에 자신이 직접 미니무용실을 오픈했다고 한다.

박민희지도의 수업에는 한번에 최고로 열명의 회원밖에 참가못한다. “열명이상 초과하면 한명 한명씩 틀린 동작을 교정해주기 바빠요. 열명이내여야 모든 회원들을 챙겨줄수 있어요.” 그는 이렇게 좋은 플라잉요가라지만 중증의 심장병, 고혈압, 저혈압과 생리 기간의 회원들은 일부 동작이 오히려 신체에 해롭기에 사전에 자신과 상담한후 알맞는 동작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글·사진 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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