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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건강, 이른 새벽의 헬스로 다진다
연길시 하남 양광헬스협회 강변 공원서 아침 운동을
날짜  2017-9-11 16:56:20   조회  6499
상큼한 아침 맑은 공기속에서 에어로빅을 즐기는 양광헬스협회 회원들.

매일 이른아침 5시가 되면 굳잠에 빠진 고요한 도시와 달리 연길시 백신사회구역 부근 강뚝은 언제나 활기로 차넘친다. 부르하통하변 푸르싱싱한 나무들에 둘러싸인 강뚝 옆의 널직한 마당, 부근에는 정교한 정자까지 자리잡고 있어 마치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마냥 조화로운 풍경을 이룬다. 거기다가 줄줄 흐르는 강물소리, 아름다운 목청을 자랑하는 새들의 지저귐소리, 산들산들 부는 바람과 함께 모든 것이 상큼한 아침과 함께 잘 어울린다. 매일 아침 이곳에서 즐겁게 운동으로 건강을 다지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연길시 하남가두 백신사회구역 양광헬스협회 중로년 열성자들이다.

“딱히 모이자는 약속은 없이 매일 이 시간만 되면 습관적으로 사람들이 모여요. 많을 때는 80,90명 정도 돼요.” 지난 8월 25일, 양광헬스협회 소성해 회장은 이렇게 활기찬 목소리로 우선 소개부터 해주었다. 중로년들이 대부분인 양광헬스협회는 이렇게 지속되여온 지도 어느덧 여섯해를 넘어서고 있단다. 이들은 매일 아침 5시부터 6시까지 에어로빅을 즐기는데 지금까지 사시장철 견지해오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비가 오는 날이면 정자안에서, 날씨가 너무 추울 땐 백신사회구역활동쎈터 실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65세 되는 김웅 로인은 오래 동안 아침 운동에 참가해온 양광헬스클럽의 고참이다. 그는 “해마다 음력설련휴일 다섯날만은 빼고 매일매일 견지해왔어요.”라고 하면서 몸무게도 70킬로그람 좌우로부터 60킬로그람 좌우로 줄었고 맥주로 인한 배살도 쑥 빠졌다고 기뻐했다. 이젠 추위도 잘 견디는데 해마다 4월쯤 열공급이 끊어질 때에도 추운 줄 모른다고 알려주었다. 내처 6년 동안 견지해온 77세 되는 윤옥선 할머니도 “저도 70여킬로그람으로부터 60여킬로그람으로 체중이 줄었어요. 이젠 감기에도 잘 안 걸려요.”라며 기분 좋게 몸의 변화를 소개했다. 66세 되는 김춘일 로인도 “퇴직 후 집에서 온종일 노니 밥맛도 없고 기운도 없었어요. 3년 전부터 아침, 저녁 양광헬스협회를 다니면서 운동한 후부터는 밥맛도 좋아지고 기분도 더 나게 되였어요.”라고 하면서 운동이 즐겁기만 하다고 자랑했다.

소성해 회장은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신체가 안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모두들 좋은 환경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해서 그런지 신체가 좋아졌다고 기뻐해요.” 라고 하면서 자기도 아침 운동을 시작한 뒤 110킬로그람 좌우 체중이 25킬로그람이나 빠졌다고 자랑했다.

그는 “양광헬스협회 회원들의 나이는 6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데 오래 견지해온 분들은 모두 부동한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있어요.”라고 하면서 경추, 요추, 무릎이 안 좋은 분들도 모두 호전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경추가 안 좋아서 팔을 들지도 못하던 로인들도 함께 에어로빅을 즐기면서 팔도 쑥쑥 들수 있게 된 사례도 많아요.”라고 하면서 경추, 요추가 안 좋은 로인들에게 에어로빅이 적격이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소성해 회장은 “실외에서 에어로빅이나 광장무를 추면 주변 주민들에게 소음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 협회에서는 이른아침에 추기 때문에 소리를 최대한 낮추고 운동을 즐겨요. 그래서 동네 주민들과도 모순이 없어요.”라고 하면서 더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군체에 가입하여 자기들처럼 건강도 도모하고 다이어트에도 성공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냐고 권고하기도 했다. 

글·사진 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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