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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호에 남은 3경기 의미는…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야 래년‘희망’ 어떤 상황이든 연변의 축구는‘계속’
날짜  2017-10-17 16:31:29   조회  1461
지난 주말 펼쳐졌던 슈퍼리그 27라운드를 경과하며 14위 천진태달팀과의 격차가 6점으로, 꼴득실차이에서도 밀리면서 연변팀의 강등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물론 하남건업팀(27점), 강소소녕팀(26점)까지 포함해 아직까지 연변팀의 잔류가능성은 산술적으로 남아있지만 이는 우리 팬들의 바람일뿐 현실은 너무나 랭혹하다.


현재 연변팀은 16개 팀 중 15위에 머물러있으며 27껨 경기서 16패(4승 7무)를 기록했다. 올시즌 팬들이 박태하 감독에게 기대했던 결과는 이런게 아니였다. 그는 2015년 연변팀을 이끌고 짧은 패스와 점유률을 활용한 축구로 갑급리그 무대를 평정했고 2016년, 슈퍼리그로 승격해서는 수비를 단단히 한 전제하에서 효률높은 역습축구를 구사, 팀을 다크호스 반렬에 올려놓으며 업계에 강한 어필을 던지기도 했다. 올시즌 팬들은 슈퍼리그 승격 2년차 ‘징크스’를 걱정하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박태하축구’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시즌 중 박태하 감독의 축구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도 많았다. 단적인 례가 팀의 기복이 너무 크다는 점이다. 무차별 얻어 터지다 시즌 막바지에 들어서서야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인 것도 너무나 안타깝다. 박태하 감독은 일전 우리 취재기자와의 대화에서 “팀의 이런 경기상태가 2껨 먼저만 찾아왔다면 얼마나 좋았을가.” 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감독으로서의 고충과 바람이 배여있는 말이여서 너무 애잔하다.


"사실 어떤 상황이든 우리 연변의 축구
는 계속된다. 박태하 감독의 도전, 연변
팀의 또 한번의 도전은 연변프로축구사
에 잊혀지지 않을 족적이 될 것이다.
 "

연변팀의 올시즌 부진이 오로지 박태하 감독의 잘못만은 아니다. 자신의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 기초를 다질 시간이 부족했다. 게다가 구단(연변부덕축구구락부) 상황도 좋지 않았다. 모기업은 그룹 총수가 구속조사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프로팀에 대한 관련 정책의 투자 제한으로 급기야는 구단경영에서 손을 떼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구단도 허리띠를 꽉 졸라매는 상황에서 박태하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의 선수를 데려오기가 쉽지 않았다. 현재 연변팀 축구의 색갈이 모호한 리유다.

연변팀은 올시즌 리그 개막에 앞서 주전 수비 최민이 팀을 떠나고 기존의 여러명 주전들이 벤치로 밀려나면서 새로 영입한 전의농, 강위붕, 구즈믹스, 한청송 등 선수들로 전반기를 보냈다. 이들 중 기본 선수들과 잘 융화된 선수들도 있었지만 기대한 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도 많았으며 박태하 감독의 전술 구사, 선수 기용도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팀이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표류한 시간이 길었다. 황일수, 라마 등 용병들의 영입과 배육문의 부상에서의 복귀와 더불어 후반기에 선수단 재정비가 이뤄지면서 개대했던 분위기와 경기력이 조금씩 나아졌다. 후반기 중반부터의 모습이 전반기부터 구현됐다면 연변팀은 올시즌 충분히 잔류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요즘 연변팀은 중국 축구무대서 화제를 몰고 다니는 팀이다. 원정팀에는 거의 ‘지옥’으로 일컬어지는 북경국안팀 홈장, 광주항대팀 홈장에서 에이스 스티브 선수가 그 어느팀의 용병도 해내지 못했던 해트트틱을 몰아치며 기염을 토해냈으며 그라운드에서의 연변팀의 완강한 작풍이 권내 인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고 있다.

올시즌 결속까지 이제 연변팀에는 3껨의 경기가 남아있다. 전승을 거두면 혹여의 가능성도 아직은 남아있다. 아무리 어렵다고는 해도 우리 팀이 나아질 거라는 희망은 보여줘야 한다. 남은 3경기의 결과와 내용이 모두 중요한 리유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마무리를 잘해야 팬들에게 래년에도 꾸준히 경기장을 다시 찾아 달라고 말할 체면이 선다.

이제 우리 연변의 축구결책층, 선수단, 팬들은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래년에는 다시 올라오기 위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 사실 어떤 상황이든 우리 연변의 축구는 계속된다. 박태하 감독의 도전, 연변팀의 또 한번의 도전은 연변프로축구사에 잊혀지지 않을 족적이 될 것이다.

프로팀의 존재 근거는 결국 연변 인민들에게 활력의 화수분이 되여 주는 것이다. 연변 인민들은 물론 글로벌조선족사회가 흥에 겨워 들썩들썩하다면 그건 바로 연변의 살아있는 모습일 것이다.

리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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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uqiangyi
천만지당한 말씀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맞써라!
오늘 졌다고 래일까지 
무너진건 아니다
2017-10-18 10: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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