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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을 때 손 따기, 과연 효과 있을가?
잘못 알려진 위험한 민간료법들
날짜  2016-7-25 9:29:51   조회  119

가벼운 체증으로 고생할 때 손가락을 바늘로 찔러 피를 빼면 더부룩함이 완화되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민간료법들이 자칫 더 위험한 결과를 낳을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체했을 때 손 따기, 피부질환에 식초, 생선가시에 밥 한숟갈 등 잘못 알려진 위험한 민간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체했다고 손 따기, 자칫 2차 감염 일으켜

급체를 했을 때 흔히 사용되는 민간료법은 바늘로 손 따기이다. 하지만 집에서 이뤄지는 손 따기는 피부조직 손상 등을 유발할수 있다. 소독되지 않은 바늘때문에 감염이 일어나면 패혈성쇼크로 발전할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혈관이 미성숙한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사혈부위가 크게 손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어린 아이의 손 따기는 금물이다.

체했을 때는 죽 등 물기가 많은 음식을 먹는것이 좋다. 설사나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보리차나 미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면서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체증이 심해 구토나 설사가 반복되고 춥고 떨리는 등 열이 동반될 때는 병원에 내원해 수액료법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질환에 식초, 오히려 증상 악화

무좀이나 아토피피부염 등 가렵고 따가운 피부질환에 강한 산성의 식초를 바르는 치료법도 근거 없는 위험한 민간료법중 하나다. 산성을 띤 식초를 아토피피부염이나 무좀에 바르면 피부 각질이 벗겨지면서 순간적으로 가려움이 완화될수는 있다. 하지만 피부 각질층이 벗겨지면 피부속 수분이 빨리 증발하고 쉽게 건조해져 결국에는 가려움증을 더욱 악화시킨다. 게다가 식초를 반복적으로 바르면 강한 산 성분이 화상을 입혀 세균에 감염되는 원인이 될수 있다.

무좀은 항진균제를 리용해 원인이 되는 균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것이 가장 적절하다. 아토피피부염은 경증환자의 경우엔 보습크림만으로 증세가 사라질수 있다. 진물이 있고 가려움이 심한 중증이상의 환자는 항생제나 면역조절제, 전신 스테로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생선가시에 밥 한숟갈, 소화기관에 상처 내

생선가시가 걸렸을 때도 위험한 민간료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밥 한숟갈을 크게 먹으면 가시가 내려간다거나 식초와 물을 섞어 마셔 가시를 녹인다는 등의 방법이다. 밥을 넘기면 가시가 내려갈수도 있지만 이로 인해 식도가 손상되거나 가시가 내려가면서 소화기관에 상처를 낼수 있다. 식초를 섞은 물은 염증을 유발할수도 있다.

생선가시가 걸렸을 때는 가급적 빨리 병원에 가는것이 최선이다. 이물질을 삼킨 뒤 24시간이 지나면 식도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이나 출혈, 염증, 감염 등의 위험이 2배로 높아질수 있기때문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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