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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통 살집과 풍부한 육즙…달팽이 깊은 맛
날짜  2016-8-29 8:31:43   조회  2712

여름방학과 휴가가 있는 8월은 려행을 더욱 생각나게 하는 달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방을 챙기고 차에 오르지만 꼭 떠나야 그 기분을 느낄수 있는것은 아니다. 다른 나라의 향이 물씬 풍기는 음식을 맛보는것만으로도 떠나온것 같은 기분이 될수 있다. 8월, 떠나지 않아도 떠난것 같은 우리 동네 여러 나라 료리를 맛볼수 있는 곳에서의 음식으로 떠나는 려행을 시작해본다.

요즘은 현지에 가지 않아도 그곳의 료리를 맛볼수 있는 음식점들이 주변에 많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료리를 맛볼수 있는 곳이 많은데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장소에 상관없이 즐길수 있고 음식을 통해 그 나라의 향기를 느낄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TV를 보면 대충 햄버거로 때우는 삶보다 한끼를 먹어도 우아하게 여유롭게 즐기는 프랑스 사람들을 종종 볼수가 있다.

그중에서도 간단해보이는 료리지만 달팽이를 깨끗이 씻고 껍질과 분리하고 조리한 뒤 다시 밀어넣고 껍질채 또 오븐에 굽는 과정을 거치는 달팽이료리를 꼭 먹어보지 않으면 왠지 섭섭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연길시 해란강민속원 입구에 자리한 “가비즈 카페”를 추천한다.

프랑스달팽이, 튀김달팽이, 그리고 우리의 입맛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마라(麻辣)달팽이까지 다양한 달팽이료리가 준비되여있어 입맛을 사로잡는 가게다.

11년간 일본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프랑스료리를 접하면서 달팽이에 푹 빠진 주인장 홍학(31살)씨가 고향으로 돌아온 뒤 시작한 카페, 300여평방메터 되는 부지면적에 달팽이양식을 시작하면서 가게에 달팽이 료리를 메뉴로 추가시켰다.

 

 

 

일본에서 배워온 방법 그대로 흙대신 코코넛핏을 곱게 갈아 두텁게 깔아주고 그우에서 달팽이를 양식하기에 시중에서 쉽게 접촉할수 있는 흙냄새를 풍기는 달팽이와 차별을 두었다.

에스카르고라고 불리우는 프랑스의 달팽이료리는 메인료리가 아닌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료리로 와인으로 유명한 부르고뉴지방의 대표료리로 15세기에 포도잎사귀를 갉아먹는 달팽이를 없애려고 농민들이 먹기 시작했단다. 그러나 지금은 이미 프랑스뿐만아니라 많은 나라들에서도 서민적으로 즐겨먹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가비즈 카페에서 달팽이료리를 주문하면 주인장이 직접 달팽이에 딱 맞는 크기로 살짝 패여있는 흰색 그릇에 8개의 달팽이가 담겨져있는 료리접시를 대기시킨다. 모양도 그리 대단치 않고 량도 푸짐하진 않다. 초록색 물감을 뱉어놓은듯이 보이는 달팽이들이 일단 시선을 강탈한다. 천만다행으로 크기가 커서 더듬이가 달린 귀여운 달팽이의 모습은 떠오르지 않는다. 포크를 살살 돌려 속살을 빼내면 달팽이가 쏙 하고 빠져나온다. 쫄깃쫄깃한 식감과 버터와 마늘, 파슬리, 그리고 주인장이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들여오는 향신료로 만든 특제소스가 어우러진 맛이다. 맛도 맛이겠지만 속살 빼는 재미에도 빠져버리고만다.

일단 달팽이 크기가 우리가 쉽게 접하는 소라만 하니 그안의 오동통한 살집과 껍질속의 풍부한 육즙은 언급해 무엇하겠는가. 적당한 촉촉함과 소스가 입안에 들어왔을 때의 살며시 녹아내리는 적당한 부드러움이 말 그대로 적당해서 자꾸만 생각이 난다.

전문가의 말을 빌자면 달팽이료리는 깊은 맛을 낼뿐만아니라 영양도 풍부하다. 로화를 억제하고 정력강화의 효과가 있기에 부끄럽게도 “밤을 위한 료리”라고도 불리운다.

그만큼 영양도 맛도 다 잡은 달팽이 료리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가볍게 와인이나 맥주 한잔에 달팽이료리를 즐겨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다.

글 사진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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