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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로스터리 맛…커피 한잔 하시죠?
“마카이오” 카페
날짜  2016-12-5 8:38:52   조회  953
음식맛이 가게마다 다른것처럼 커피 역시 어떤 원두를 어떻게 로스팅하고 어떤 방식으로 추출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다.

대규모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선 영업용 커피기계로 모닝커피를 찾는 수많은 사람을 상대한다면 규모는 작지만 장인들이 운영하는 카페들은 핸드드립과 프렌치 프레스 같은 기술로 단순한 서비스도 정교한 행위예술로 표현해 고객의 시선을 스마트폰과 노트북으로부터 빼앗아 커피의 예술 즉 커피를 창조하는 과정에 집중하도록 한다.

매일 마시는 커피를 좀 더 제대로 즐기고싶다면 “마카이오”카페를 주목하자.

11월 29일 찾은 연길시 북대 단진로에 위치한 “마카이오”카페, 세계적으로 공식 인증된 유럽바리스타자격증을 딴 바리스타감독관 정진혁(31살)씨가 운영한다.

골목 초입, 그렇게 화려하지 않은 간판을 내건 카페, 잠시 두리번거리다 바로 문을 열고 들어선 카페는 밖에서 볼 때도 크지 않아 보였는데 역시나 작았다.

100평방메터 남짓한 카페, 그런데 신기하게도 답답하지 않다. 게다가 주인장의 취향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아기자기 빈티지 아프리카풍 소품들이 오히려 정감이 느껴진다. 가게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방이 넓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공간이 중요하니까 주방공간을 좀 더 할애해야겠더라고요”라고 말하는 정진혁씨이다.

하와이어로 “하늘이 준 특별한 선물”이라는 뜻의 “마카이오”, 자신감  있는 가게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수준 있는 커피를 맛볼수 있는 곳이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분위기, 그리고 커피맛에 끌려 자주 찾아오는 단골손님들도 많은 곳이다. 이곳은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로스터리를 겸하고있는 카페로 그윽하고 고소한 원두향이 카파안에 가득하다.

구석구석 세심하게 신경 쓴 배려가 엿보인다. 방문하여 커피를 먹는 이들만큼이나 원두를 구매하러 방문하는이들도 많다. 원산지별로 다양한 원두를 한곳에서 모두 만날수 있는 곳이다.커피맛을 좌우하는것은 신선도, 당일 바리스타감독관인 정진혁씨가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신선하고 깔끔하다.

이미 상표권을 등록해 “마카이오”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했고 연길에 SC생산허가증을 취득한 원두공장도 함께 운영하며 신선한 맛과 향을 가진 원두커피로 승부수를 띄웠다.

“마카이오”는 매장 특성상 빠른 시간에 손님에게 음료를 제공해야 되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는 엄두도 못 내는 핸드드립 메뉴를 갖췄다.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하면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살펴볼수 있다. 싱글 오리진 메뉴가 따로 있어 입맛에 맞는 원두를 골라 마실수 있다. 핸드드립 커피뿐만아니라 베리에이션 커피도 수준급, 원두도 따로 판매하고있는데 모두 바리스타인 정진혁씨가 직접 로스팅한 제품이다. 원두에 대해 잘 모른다면 바리스타에게 선호하는 커피의 향을 설명하고 추천을 받아도 된다.

핸드드립 커피는 드립을 하는 사람과 여러가지 환경적 요건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 기계로 뽑아내는 일정한 맛이 아닌 료리처럼 손맛을 즐길수 있다는것이 핸드드립 커피만의 매력이다.

정진혁씨의 경영철학은 놀랄만큼 단순하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파는것이다. 시대변화에 따라 어설프게 다른 회사의 전략을 따라하지 않는다. 커피숍 경영이후 변하지 않는 카페의 전략을 유지하는게 그의 철학이다.

사실 세상을 놀래울만한 거창한 꿈이 있어 시작한 일은 아니였다. 남들보다 좀 예민한 입맛과 후각을 지닌 정진혁씨는 단순히 커피가 좋아 시작한 일이였다. 세계적인 바리스타가 되고싶다거나 매장이 좀더 유명해지기를 원하는것도 아니다. 단지 스페셜티 커피를 대중화하는것이 소박한 그의 꿈이다.

커피외에도 간단하게 요기하기 좋은 샌드위치, 샐러드 종류나 직접 구운 수제 쿠키 등을 함께 곁들일수 있다.

아침마다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건네고 당신만의 커피를 서빙하는 특별한 장소를 발견한다면 비밀에 붙이자. 그래야 어느 멋진 겨울날 전기코드 바로 옆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일할수 있을테니까.

글·사진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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