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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아름다운 꽃, 먹어도 좋다
날짜  2018-4-28 8:58:33   조회  523

바야흐로 ‘꽃의 계절’이다. 봄의 전령으로 통하는 진달래, 개나리를 시작으로 벗꽃이 사람들을 즐겁게 했고 이제는 철쭉이 흐드러질 시점이다. 꽃은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예로부터 먹거리로도 활용돼왔다. 요즘엔 식물성 식단이 번지면서 꽃이 식재료로서 주목받고 있다.

 

◆무슨 꽃을 먹을가?

먹을 있는 대표적인 꽃들은 살구꽃, 아카시아꽃, 복숭아꽃, 국화, 매화, 동백, 호박꽃, 진달래꽃, 팬지, 제라늄, 배고니아, 장미, 카모마일, 자스민, 금어초, 유채꽃, 머위꽃 등이다. 카페에서 인기 있는 차종류인 카모마일도 꽃잎을 말려 우려낸 것이다.

굳이 꽃을 먹을가? 꽃에는 의외로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있다.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 등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꽃이 각광을 받고 있다. 게다가 꽃은 시각적, 장식적 효과를 내기에도 적당한 식재료이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은 셈이다. 꽃은 음식에 모양을 내고 향과 색을 입히고 약성을 내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기에 수많은 료리연구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진달래 화전은 대표적인 꽃료리인데 꽃으로 술도 빚고 차도 우려먹는다. 최근엔 허브를 재배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꽃으로 밥을 하거나 각종 료리에 토핑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꽃, 조심할 점

꽃이라고 먹을 있는 아니다. 크고 작은 마비증상을 불러오는 독성을 머금고 있는 꽃들은 가려내야 한다. 철쭉, 동의나무꽃, 삿갓나물꽃, 은방울꽃 등은 피해야 할 꽃들이다. 꽃을 음식에 활용하려면 암술, 수술, 꽃받침은 떼여내고 꼼꼼히 세척해야 한다. 일례로 진달래의 수술에는 약한 독성이 있다. 자칫 알레르기나 독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소금물로 살살 꽃잎을 닦아 먼지와 꽃가루를 털어내면 된다.

꽃잎은 따고 나서 바로 조리에 활용하는 좋다. 보관이 필요하다면 밀페용기에 담아 랭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그래야 꽃잎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걸 막고 색과 향을 최대한 오래 간직할 수 있다.

올해초 영국의 유명 식물학자인 제임스 왕은 “청정식품 섭취가 류행이 되면서 유독성 식물을 식단에 추가하는 일도 벌어진다.”고 꼬집었다. 그는 식용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은 식물은 일단 섭취하지 않는 게 가장 좋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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